어느덧 다가온 포근한 봄, 패션업계에도 벌써부터 패셔니스타 커플(?)들이 선보인 커플룩에 대한 소식이 들려온다.
먼저 전 세계적인 공식 커플 ‘브렌젤리나’. 안젤리나 졸리의 감독데뷔 시사회에 참석한 브래드피트는 휴고보스의 프리미엄 라인 슈트를 입어 시크한 블랙 커플 룩을 선보였다.
아울러 28일 개봉한 영화 ‘러브픽션’에서 극 중 커플인 공효진과 하정우는 영화 촬영을 마치고 함께한 패션화보에서 사랑스러운 마크 바이 마크제이콥스의 아이템들로 스타일리시한 커플룩을 연출했다.

그렇다면 사랑과 설렘이 날아든 패셔니스타 커플(?)들은 어떤 커플룩을 선보였을까.
▲ 안젤리나 졸리의 감독 데뷔 시사회서 ‘브렌젤리나’ 커플 블랙 룩 연출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렌젤리나’ 커플이 지난 2월 14일(현지시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수도 사라예보’에서 열린 영화 시사회에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시사회가 열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수도 사라예보’는 안젤리나 졸리의 감독 데뷔작인 ‘인 더 랜드 오브 블러드 앤드 허니(In The Land Of Blood And Honey)’의 배경이 되는 장소로, 이 영화제를 통해 국제사회가 시리아의 유혈사태와 같은 잔혹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관심을 갖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진행 됐다.
시사회에 함께 참석한 연인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의 드레스 코드에 맞춰, 깔끔한 슈트 스타일을 선보여 ‘브렌젤리나’ 커플만의 시크하고도 세련된 룩을 보여줬다.

브래드 피트가 착용한 슈트는 휴고 보스(HUGO BOSS)의 프리미엄 라벨인 ‘보스 셀렉션(BOSS Selection)’ 2012 S/S시즌 제품으로 최상의 품질과 완벽한 테일러링을 자랑한다. 이 수트는 네이비 빛이 감도는 그레이 컬러로 실크 소재와 울 소재가 믹스돼 고급스러운 느낌이 돋보인다.
한편, 이들은 오랜 동거 끝에 올 여름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는다고 밝혔다. 헐리우드 최고의 커플인 ‘브렌젤리나’의 결혼식은 어떻게 진행될지 세계 많은 팬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 ‘최강 스타일리시, 로코 커플’…공효진·하정우 해외 패션화보 공개
하정우와 공효진은 최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촬영한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의 화보를 찍었다.
이번 화보는 180도 다른 두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는 사랑을 하면서 느끼는 사랑과 미움 사이의 감정, 두 번째 화보는 설렘과 다정함이 가득한 연애의 느낌을 화보에 담아 사랑스런 연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사랑과 미움을 표현하는 컷에서 공효진은 스트라이프 드레스와 레드 원피스를 착용했고 하정우는 요트 위에서 컬러풀하고 독특한 스타일의 셔츠와 팬츠를 입고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했다.

반면 두 번째 컷에서는 컬러풀한 이번시즌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Marc by Marc Jacobs)'의 셔츠와 팬츠, 스커트 등으로 설렘과 다정함을 유감없이 표현했다. 특히 공효진이 입은 오렌지 원피스와 하정우가 입은 트로피칼 패턴의 오렌지 팬츠가 눈에 띈다.
스타일리스트 박세준은 "골드코스트의 편안하고 럭셔리한 무드에 어울릴 수 있도록 유니크 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했다"고 전체적 스타일링에 대해 설명했다.
jiyou@osen.co.kr
휴고 보스,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