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공민지 "'K팝스타' 이승훈, 묘한 매력있어"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3.02 07: 34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스타)의 마지막 반전 주인공 이승훈과 생방송 탑10 진출자 윤현상의 생방송 진출 비결이 공개됐다.
'K팝스타'에서 생방송 무대 최종 진출자로 낙점된 이승훈과 윤현상의 '배틀 오디션' 마지막 트레이닝 현장의 미공개 영상이 공개된 것. 포털사이트 다음에 게시된 두 사람의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은 곧 있을 생방송에서 펼쳐질 이들의 무대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극적인 반전으로 'K팝스타' 생방송에 진출하게 된 참가자 이승훈이 빅뱅 태양에게 무대에 대한 조언을 받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승훈은 YG트레이닝에서 빅뱅 태양과 투애니원 공민지 앞에서 '배틀 오디션'을 위해 준비한 안무와 노래를 선보였다. 이승훈에게 태양은 "뭔가 압도하는 게 필요하다. 아이디어만이 아닌 랩이 됐건 노래가 됐건 그냥 봤을 때 멋있는 것도 들어가면 좋겠다"라며 무대 장악력을 강조했다. 또 태양과 함께 이승훈의 퍼포먼스를 지켜본 민지는 "처음부터 (이승훈의 안무를 눈여겨) 봤다"며 "안무가 참신하다. 묘한 매력이 있다"며 이승훈의 재능에 극찬을 보냈다.

이승훈은 '배틀 오디션' 조 2위를 하며 지난 27일 방송에서 '2등 재대결' 무대에 올랐다. 이때 이승훈은 태양이 조언했던 무대 장악력을 제대로 과시하며 생방송 진출을 얻어내는 의외의 결과를 가져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비록 노래를 부르지 않았지만 진심이 담긴 퍼포먼스가 무대를 압도,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강력하게 흔들었던 것.
또한 보아에게 녹음실 특훈을 받는 생방송 마지막 1등 진출자 윤현상의 모습도 관심을 모았다. 녹음된 윤현상의 '서울의 달'을 들은 보아는 "너 잘하는 거 있잖아. 말하듯이. 그런 게 여기 나오면 좋을 것 같아"라며 장점을 살리라고 조언한 뒤, "표현을 안 하려고 하니까 열심히 안 부르는 것처럼 들리는 것"이라며 날카로운 지적을 하기도 했다. 
'K팝스타' 제작진은 "참가자들은 지난 '3사 트레이닝'을 통해 각 기획사의 특성에 맞는 시스템을 체험했다. 자신의 능력을 재발견하며 갈고 닦는 기회를 가졌던 셈"이라며 "합숙을 하며 매일 전문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참가자들은 현재 첫 생방송 무대를 위한 더욱 강도 높은 막바지 연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팝스타' 첫 생방송은 오는 4일 오후 5시 50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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