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코디를 내가 직접 한다면?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3.02 07: 35

[박준성의 스타일 제테크] ‘저 스타에게 이런 옷을 코디해 주면 좋을 것 같아..’ TV를 보다보면 이런 생각을 한번쯤은 하게 된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스타에게는 더욱 그렇다.
이런 심리를 반영한 이벤트가 최근 멋남에서 진행돼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tvN ‘오페라 스타’에 출연중인 V.O.S 전 멤버 박지헌의 무대의상을 고객들이 직접 코디할 기회를 준 것이다.
실제로 박지헌이 TV에 입고 나온 스타일을 보니 전문 스타일리스트 못지않은 고객들의 패션 센스에 필자도 적잖이 놀랐다. 한 명의 연예인을 두고도 생각하는 스타일이 모두 달라 그 다음에 입은 옷을 또 어떨지 기대심을 갖게 했다. 

▲ 클래식 빈티지
10일 방송분에서 그는 가장 기본적인 컬러 조화인 카키와 베이지로 클래식한 느낌과 빈티지한 느낌을 적절히 믹스해 스타일을 연출했다.
아우터는 단정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야상점퍼를 입어 너무 캐주얼한 느낌이 나지 않게 했다. 팬츠는 슬림하게 떨어지는 면바지로 깔끔하면서 다리가 길어보이도록 연출했다. 여기에 데님셔츠와 웨스턴 워커로 세련미를 더해 너무 무겁지 한은 빈티지룩을 완성했다.
평소 박지헌 특유의 우수에 찬 분위기와 목소리가 클래식 빈티지 의상과 잘 어우러져 그의 노래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 사랑의 세레나데
17일 방송에서 박지헌은 로맨틱한 가사의 ‘그대는 나의 모든 것’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의상 역시 노래 가사에 맞게 세레나데를 부르는 남자의 모습으로 연출했다.
군더더기 없이 딱 떨어지는 핏의 슈트로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특히 재킷의 경우 허리라인이 잡혀있어 더욱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줬다.
여기에 화이트 셔츠와 보타이로 포인트를 줘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더해 마치 정말 누군가에게 세레나데를 불러주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쇼핑몰 ‘멋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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