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가수 타이거JK가 SBS 시트콤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이하 도롱뇽도사)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타이거JK의 카메오 지원사격 소식은 이미 지난 방송의 예고편을 통해 공개되며 과연 그가 어떤 역할로 등장할 것인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타이거JK는 '도롱뇽도사'에서 도롱뇽 점집에 몰래 들어가 숨어 사는 타이거 역을 맡아 깨알같은 명품 코믹연기를 선보일 예정. 극 중 점집 지하에 숨어 치킨을 훔쳐 먹고 있던 타이거는 선달(오달수 분)과 원삼(임원희 분)에게 발견되고, 때마침 아버지의 원수인 X를 찾아 나서겠다며 가출선언을 한 민혁(최민호 분)을 붙잡기 위해 X로 위장하게 된다.

'지붕 뚫고 하이킥'에 카메오로 출연한 지 2년 만에 도전하는 연기에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인 타이거JK는 카메라가 돌자 특유의 카리스마를 뽐내며 코믹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 스태프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극 중 민혁을 보며 X인척 연기하는 타이거JK의 능청스러운 모습에 촬영 현장 곳곳에서 폭소를 금치 못했다는 후문.
또한 지난주 촬영을 마친 타이거JK는 본인의 SNS를 통해 오달수, 임원희, 최민호와 함께 찍은 인증샷 등을 올리며 오는 2일 방송될 '도롱뇽도사'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타이거JK가 카메오로 출연하는 '도롱뇽도사'는 오는 2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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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