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 공효진 주연의 영화 ‘러브픽션’이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러브픽션’은 지난 1일 하루 동안 26만 933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44만 6003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러브픽션’은 개봉 첫날 무려 16만 3636명의 관객을 동원, 개봉 이틀 만에 45만 관객을 모아 무서운 속도로 관객들을 끌어모으고 있어 어렵지 않게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러브픽션’은 그간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번갈아 차지했던 ‘하울링’과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뿐만 아니라 같은 날 개봉한 ‘디스 민즈 워’, ‘액트 오브 밸러: 최정예 특수부대’, ‘세이프 하우스’ 등의 외화들도 쉽게 제쳐 1위 독주체제를 예고했다.
한편 ‘러브픽션’은 31살 평생 제대로 된 연애 한번 해 보지 못한 소설가 구주월(하정우 분)이 모든 게 완벽한 여인 희진(공효진 분)을 만나 첫 눈에 반해, 그녀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해 애쓰고 얻은 후의 변화된 과정을 솔직하게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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