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나, 카디널스와 5년 7500만불 계약 연장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3.02 09: 27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2011년 스토브리그에서 프랜차이즈 스타 알버트 푸홀스를 놓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주전 포수인 야디에르 몰리나와 계약을 5년 연장했다다고 스포츠 전문 방송국인 ESPN이 2일(한국 시간) 보도했다.
2013년 시즌부터 시작되는 계약의 규모는 5년간 총 75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계약으로 몰리나는 메이저리그 포수들 중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게 됐다.
2004년 시즌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몰리나는 골드글러브를 4번 수상했고 메이저리그 올스타경기에 3년 연속 (2009-2011) 참가한바 있다. 그의 공격부문 통산 기록은 타율 2할8푼-390타점-55홈런을 이며 무엇보다 통산 도루 저지율 44%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이어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어깨를 뽐내고 있다.

이번 계약을 발표하면서 세인트루이스 존 모질리악 단장은 "무엇보다 우리 투수들이 이번 계약소식을 좋아할 것이다"라며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간판 스타였던 푸홀스를 FA시장에서 놓쳤지만 세인트루이스는 몰리나의 계약 연장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대를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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