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엄앵란과 결혼, 속도위반 때문” 폭탄고백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3.02 10: 55

배우 신성일이 아내 엄앵란과 결혼한 이유가 ‘속도위반’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신성일은 최근 TV조선 ‘토크쇼 노코멘트’ 녹화에서 최근 발매한 자서전으로 미처 공개하지 못했던 비하인드 러브스토리를 최초로 털어놨다.
자서전을 통해 불륜사실을 고백해 파문을 일으켰던 신성일이 엄앵란과의 결혼 이유를 솔직하게 전했다.

MC들이 “그 당시 트로이카로 불리던 문희, 남정임, 윤정희등 최고의 미인들에 비교하면 엄앵란의 외모는 그리 뛰어나지 않았는데, 엄앵란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가 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신성일은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애를 가졌다”고 솔직하게 대답해 오히려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그는 “엄앵란을 사랑했다. 사랑하지 않고서 어떻게 아이를 가질 수 있겠냐”라고 답해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불륜사실의 고백으로 이슈가 됐던 신성일이 외도 당시 상황에 대해서 전했다. MC들이 “엄앵란 씨는 불륜 당시 상황 모르고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 신성일은 “엄앵란은 다 알고 있었다. 그 당시에는 통신 시스템이 열악해서 공중전화 아니면 중앙 우체국 교환을 통해서만 전화할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서로 사랑한다는 말도 쉽게 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디서 어떤 여자를 만나도 엄앵란에게 이야기가 전해져 여자랑 단둘이 만날 수가 없었다. 나는 얼마나 답답했겠는가!”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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