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걸그룹 미쓰에이(miss A)의 수지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청춘불패2'에서 치른 기초학력평가에서 '바다의 왕자'를 장보고가 아닌 박명수로 답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수지는 최근 '청춘불패2' 녹화 현장에 참석, 다른 멤버들과 함께 영광의 일꾼을 뽑기 위한 G8 기초학력평가에 응시했다.
특히 수지는 이날 동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의 가사를 채워 넣는 문제에서 정답인 '원효대사 해골물'과 '바다의 왕자 장보고' 대신에 '법정스님 해골물'과 '바다의 왕자 박명수'를 적어 넣어 시험지를 채점하는 삼촌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또 G8의 유일한 고등학생 멤버라 선전할 것이라는 기대와 다르게 부딪혀 넘어진 상황에서 다치치 않았냐는 친구의 걱정에 "네가 보기엔 어때 보이니?"라고 적는 등 예능감 넘치는 오답으로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수지의 시험지를 본 네티즌은 시험지의 내용보다도 자이언트 막내라는 수지의 별명과 어울리지 않는 자그맣고 깨알같은 글씨를 보며 "글씨 반전 매력!", "글씨가 깜찍하다", "오답도 저렇게 센스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청춘불패2'는 오는 3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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