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여친위한 비싼 선물, 아깝다" 짠돌이 정신 '고백'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3.02 13: 57

[OSEN=김경주 인턴기자] 아이돌그룹 엠블랙의 이준이 결혼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자친구에게 비싼 선물을 하지 않는다며 '짠돌이'의 면모를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준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퀴즈쇼 아이돌 시사회' 녹화 현장에 참석, 연애에 관련해 다소 깨는 발언을 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날 녹화 현장에서 최근 집을 샀음을 공개했다. 이러한 그의 성과 뒤에는 남다른 절약정신이 있었다고. 함께 출연한 엠블랙 멤버들은 "쇼핑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협찬사에도 직접 인사드리러 간다"면서 ‘짠돌이’ 이준의 행각을 폭로했다.

실제로 이준은 여자친구를 사귈 때도 거의 편지를 쓰고, 비싼 선물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결혼할 것이 아니고 헤어질 수도 있는데 아까워서 마음만 드린다"고 그 이유를 설명한 이준은, 반면 연애할 때 집착은 심각할 정도로 하는 스타일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자느라 연락이 없고 전화를 안 받으면 아침까지 전화를 한다"며 "컴퓨터를 하면서 휴대폰을 스피커폰으로 해 두고 계속 (재다이얼을) 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경악케 했다.
이에 지오는 "나중에는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본인의) 기록 경신을 위해 하는 것 같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당시 집착의 대상이 되었던 여자친구에게 이준은 "그동안 많이 미안했다. 내가 많이 고쳤다. 용서해달라”며 영상편지를 보내 훈훈하게 마무리했지만 다시 연애를 하더라도 여전히 비싼 선물을 사 줄 생각은 없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퀴즈쇼 아이돌 시사회'는 오늘(2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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