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배우 한혜진이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4(이하 프런코4)’에서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도전자들을 긴장케 했다.
한혜진은 ‘프런코4’ 6회 사전녹화에 참여해 미션 의뢰인 겸 특별 심사위원을 맡아 거침없는 심사평을 쏟아냈다.
이날 녹화에서 한혜진은 도전자들의 작업실을 깜짝 방문, 직접 자신의 의상 디자인을 의뢰하고 런웨이 심사까지 나섰다.

특히 그는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신종 독설가’로 불리는 만큼, 의상을 보고 "입고 싶지 않다", "어느 배우나 입었을 법한 흔한 디자인"”, "올드해 보이는 위험한 스타일" 등 혹평을 아무렇지 않은 듯 웃는 얼굴로 말해 도전자들을 패닉에 빠지게 했다.
또한 한혜진은 자신의 요구사항을 얼마나 반영했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은 물론, 디자인의 독창성과 색상, 원단 소재, 완성도까지 체크하는 모습을 보여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도전자들에게 미션을 의뢰할 때는 "힙 라인에 자신이 있는데 그동안 드러나지 못했다. 이번 의상 디자인을 하실 때 꼭 고려해달라"고 말하는 등 선호하는 소재와 색상, 평소 콤플렉스, 좋아하는 스타일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혜진은 "평소 ‘프런코’의 애청자인데 도전자들이 직접 나를 위해 디자인을 해준다고 생각하니 설레었다"며 "패션에 대한 전문적인 부분 보다는, 내 장단점을 잘 반영한 입고 싶은 디자인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살펴봤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방송을 통해 보기는 했지만, 정말로 그 짧은 시간동안 이렇게 멋진 디자인을 해낼 수 있다니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누가 최종 우승을 차지할지 너무 궁금한데 끝까지 응원하며 지켜보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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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타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