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귀농 결심?.."시골서 농사 지어야겠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3.02 14: 40

[OSEN=김경주 인턴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상류사회에 싫증을 느껴 귀농(?)을 준비하겠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병만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이하 '상류사회')' 녹화 현장에 참석, '호텔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기' 미션에 해당하는 택배 물품들을 받았다.
특히 이날 녹화에서 김병만은 한 시청자가 보낸 택배 물품을 받고 웃지 못할 상황에 처했다고. 그 이유인 즉슨 시청자가 보낸 그 택배가 16년이나 된 오래 묵은 물건이었던 것.

수근은 택배를 받고 당황한 표정의 병만에게 구수한 사투리로 "너 읍내 가게? 선보러 가는 겨?"라고 놀려 주위를 폭소케했다.
이에 병만은 "난 오래된 게 편하고 농촌이 편해. 시골에서 농사 지어야겠어"라고 응수하며 완벽한 시골 노총각으로 변신했다. 시청자가 보내준 택배 하나로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농촌 상황극이 시작된 것.
덧붙여 수근이 “이왕이면 올 때 막걸리 한 사발이랑 제초제, 두부 한 모도 사와”라고 말하자 병만은 “너는 돈을 줘 가면서 시켜야 할 것 아니여!”라며 버럭 소리를 질러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상류사회'는 오는 3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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