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웨이드 '더블 더블', 마이애미 9연승 합작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3.02 17: 03

르브론 제임스와 드웨인 웨이드의 '쌍포'를 앞세운 마이애미 히트가 9연승하며 8할 승률(.794)에 다가갔다.
마이애미 히트는 2일(한국시간) 포틀랜드 로즈 가든에서 열린 2011-12시즌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르브론(38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과 웨이드(33점 10어시스트 3스틸)의 맹활약을 앞세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07-93으로 대파했다.
히트는 이날 승리로 28승 7패를 마크, 동부컨퍼런스 1위를 질주했다. 반면 포틀랜드는 이날 패배를 포함, 최근 9경기서 3승 6패의 슬럼프에 빠졌다.

히트는 1쿼터서 르브론이 1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리는 원맨쇼를 펼쳤고, 2쿼터서는 웨이드가 바통을 이어받아 마이애미의 공격을 이끌며 60-42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히트는 3쿼터 중반 셰인 배티어의 외곽포로 점수를 25점 차로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포틀랜드는 4쿼터 초반 13점차까지 추격했지만 르브론과 웨이드를 막지 못하며 연속해서 10점을 허용, 추격 의지를 상실했다.
포틀랜드는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2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이 이날 무려 16개의 실책을 범하며 자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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