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 결승타' SK, 삼성에 연습경기 연승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3.02 17: 42

SK 와이번스가 오키나와 연습경기서 디펜딩 챔피언 삼성 라이온즈를 꺾으며 2연승을 거뒀다.
SK는 2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월 29일 삼성에 3-1 승리를 거둔 것까지 포함하면 2연승이다. SK의 오키나와 리그 전적은 4승 2패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 삼성은 2회말 2사 이후 조동찬의 볼넷에 이어 채상병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1점을 올렸다. 여세를 몰아 삼성은 3회 김헌곤과 이승엽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박석민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다.

그러나 SK는 4회초 김강민, 최정, 안치용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SK는 6회 2사 1, 2루에서 정상호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7회초 SK는 선두타자 김도현의 안타와 상대 투수의 송구실책으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김강민의 중월 2타점 2루타로 4-2를 만들었다. 삼성은 8회 우동균의 적시타로 3-4까지 추격했으나 다시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지난 삼성전에서 홈런 포함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던 김강민은 이날도 2타점 2루타로 또 다시 삼성 격파의 일등공신이 됐다.삼성에서는 경찰청에서 제대해 복귀한 우동균이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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