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미드필드의 미래 톰 클레벌리(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로 2012와 런던 올림픽에 대해 입을 열었다.
클레벌리는 2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유로 2012 대회와 런던 올림픽은 매우 흥미있는 여름을 선사할 것이다"며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이런 대회에 나서는 것은 나의 목표 중에 하나다. 하지만 가장 첫 번째 목표는 맨유의 리그 우승을 이끄는 것이다"며 맨유의 리그 우승이 최우선임을 밝혔다.
발목 부상으로 국가대표 데뷔전이 무산된 것에 대해서는 "운이 너무 안 좋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좋은 모습을 유지한다면 대표팀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클레벌리는 지난 1일 네덜란드와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발목 부상으로 결국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 클레벌리가 소속 팀 맨유를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확고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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