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김지원이 자신을 좋아하는 이종석의 마음을 거절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는 계상에게 거절을 당한 지원이 혼자 여행을 다녀오면서 종석의 마음을 알게 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방송 말미에선 종석의 마음을 안 지원이 "나를 좋아하지 말아라"고 거절을 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계상에게 거절당한 지원은 울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혼자 여행을 떠났다. 여행을 떠나기 직전, 종석은 지원에게 직접 싼 도시락과 핫팩을 건네주며 조심히 다녀오라고 지원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여행을 다니며 사진을 찍고 마음을 정리하던 지원은 문득 종석이 싼 도시락을 보곤 자신을 좋아하는 종석의 마음을 알아챘다.
서울로 돌아 온 지원은 버스 정류장에 있던 종석을 발견했고 말은 아니라고 하지만 빨개진 종석의 손을 보고 지원은 종석이 자신을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원의 가방을 들어준 채 걸어가던 종석에게 지원은 "선배, 나 좋아하지?"라고 물었고 이에 종석은 조그맣게 "응"이라고 답해 숨겨왔던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지원은 "그러지 마. 내 마음을 돌려줄 수 없으니까 좋아하지 마"라고 거절의 말을 건넸고 이를 들은 종석은 "너라면 그럴 수 있냐. 그렇다고 너라면 마음을 접을 수 있냐"고 지원을 향한 계속된 사랑의 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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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