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안내상과 윤유선이 유치찬란한 신경전 끝에 거리 한복판에서 대굴욕을 맛봤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는 '여왕대접'을 놓고 유치한 신경전을 벌이는 안내상과 윤유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안내상의 친구들과 함께 식사자리에 나선 윤유선은 친구들이 자신의 부인에게 잘하는 모습을 보고 이와 비교되는 안내상에게 화를 내며 자신도 여왕대접을 해달라고 신경질을 부렸다.

이에 안내상은 얼마든지 그렇게 하겠다며 어처구니없는 행동으로 윤유선의 신경을 건드리며 본격적인 두 사람의 신경전이 시작됐다.
안내상은 촬영에 쓰인 여왕 의상을 윤유선에게 입혔고 행동하기에 불편한 옷임에도 불구, 윤유선은 끝까지 옷을 고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유선은 부부모임에도 여왕 의상을 입고 나가겠다고 선언했고 안내상은 질새라 마차를 불러 모두를 경악케 했다.
자존심을 굽히기 싫었던 두 사람은 결국 마차위에 올랐고 거리 한복판에서 사람들의 웃음과 카메라 세례에 두 사람 모두 집으로 돌아가자고 외쳐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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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