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장성재가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2(이하 '위탄2')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2(이하 '위탄2')'에서는 톱 6가 '밴드 곡에 도전하라'는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성재는 노브레인의 '비와 당신'을 선곡, 세련된 편곡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지만 다소 불안한 음정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윤일상 멘토는 "생방송이 시작되고 가능성을 폭발시킨 사람인데 이번엔 편곡 느낌을 파악하지 못하고 뚫고 나오지 못한 느낌이다. 불협같이 들릴 정도로 불안했다"고 혹평했다. 이어 "너무 차분해서 뒤까지의 긴장감이 아쉬었다. 그러나 세련된 무대는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이승환 멘토는 "편곡이 세련됐으나 난해했다. 장성재가 안정적으로 노래를 해줬기 때문에 무난하게 흘러갔다"고 평했고 이선희 멘토는 "후반부에 다소 무리가 있지 않았나. 보컬을 폭발시키는데 무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윤상 멘토는 "창법에서 드리고 싶은 얘기 보다는 음정 불안이 아쉬웠다"는 마음을 전했으며 전문평가위원 52.5의 점수를 매겼다.
장성재는 탈락이 결정된 후 "음악적으로 많은 것을 알려주신 박정현 멘토께 감사하고 존경하는 멘토님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 영광이다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산울림의 '아니 벌써'를 선곡한 50kg가 골든티켓을 획득했다. 이날 50kg는 특유의 활기찬 무대와 재치넘치는 퍼포먼스로 무대 내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이승환 멘토는 "다시 가능성, 포텐이 터질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활기찬 무대가 좋았다"고 칭찬했으며 이선희 멘토는 "유쾌한 랩이 오늘은 노래를 살렸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윤상 멘토는 "가장 열심히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즐거웠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론 딱히 음악적으로 평가할 부분보다는 순간이 즐거웠다"고 전했으며 박정현 멘토는 "너무 돋보이게 잘 했다. 재밌게 하는 걸 떠나서 음악적으로도 섬세하게 잘 잡아줬고 안정적인 보컬도 세련됐고 랩이 돋보였다. 캐릭터가 재밌었다"고 즐거웠던 마음을 전했다.
담당 멘토인 윤일상은 "생방송에서 요구한 것이 떨어져도 좋으니 즐겨라 요구했는데 충분히 즐긴거 같아 자랑스럽다"고 기쁜 마음을 표했다. 전문평가위원은 55.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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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