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데뷔 14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 6명의 멤버가 4년 만에 다시 뭉쳤다.
신화는 10집 앨범 발매와 동시에 종합편성채널 JTBC ‘신화 방송’으로 데뷔 후 최초로 자신들의 이름을 타이틀로 내건 예능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동안 신화 멤버 전원이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신화의 이름을 내건 예능프로는 처음이라 팬들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신화 멤버들이 그간 방송에서 종횡무진 했던 터라 6명이 함께 했을 때의 시너지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JTBC에서 극비리 준비하고 있는 ‘신화 방송’은 프로그램 제목만 공개된 채 방영 날짜와 구체적인 콘셉트는 함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 중이며 신화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신화는 컴백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멤버들끼리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를 해 제작진에게 의견을 제시하거나 직접 제작진과 회의를 요청하는 등 프로그램 기획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남다른 각오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신화 방송’은 KBS 2TV ‘뮤직뱅크’, ‘해피투게더-프렌즈(반갑다 친구야)’, ‘승승장구’ 등을 연출하고 지난해 JTBC로 이적해 독특한 포맷으로 높은 시청률을 이끌어낸 ‘소녀시대와 위험한 소년들’을 제작한 윤현준 PD가 신화와 손잡고 만든 프로그램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신화 방송’은 신화 멤버 민우의 소집해제와 함께 본격적으로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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