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 결혼했어요'가 결방 4주만에 방송을 재개한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여전히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3일, MBC 총파업 여파로 지난 4주간 스페셜 대체 편성됐던 '우리 결혼했어요'가 정상 방송을 재개한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그간 스페셜 및 한중수교20년특집 중국판 '우결'을 땜빵 편성해왔다. 한달 만에 제대로된 제작분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반면 '무한도전'은 오늘도 스페셜 편성을 내보내며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사게 됐다. 김태호 PD 및 제작진과 멤버들은 물론 애청자들 사이에서도 지루한 기다림이 계속되고 있다. 파업 직격탄을 제대로 끌어 안은 분위기다. 문제는 아직도 정상 제작 및 방송 시점을 확언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지난 1월30일부터 시작된 MBC 파업이 벌써 한 달을 넘긴 상황에서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무한도전' 게시판에는 정상 방송을 요청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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