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서울시청, 부산BISCO 꺾고 선두 질주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3.03 09: 18

[OSEN=김희선 인턴기자] 리그 개막과 동시에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서울시청의 기세가 무섭다.
임오경 감독이 이끄는 서울시청은 지난 2일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12 SK 핸드볼코리아리그' 부산 BSISCO와 경기서 26-21로 승리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서울시청의 질주를 막겠다는 부산의 공격은 매서웠다. 특히 서울시청의 공격을 무효화시킨 박소리 골키퍼의 선방이 돋보였다.

그러나 서울시청은 리그 최강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승부를 단번에 뒤집었다. 전반 14분 최수민의 속공으로 분위기를 바꾼 서울시청은 상대방의 2분 퇴장 시간을 적절히 이용하며 점수를 벌려 14-6, 8점차로 크게 앞서나갔다.
후반에 들어 3골차까지 따라붙으며 추격의 의지를 불태운 부산이지만 기회 때마다 턴오버를 범하며 흐름을 스스로 끊어 아쉬운 패배를 당해야했다. 부산의 박소리 골키퍼는 이날 눈부신 선방을 보였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서울시청은 현재 4승 1무(승점 9점)을 기록 중에 있으며 이날 승리로 2위 인천시체육회(3승1패, 승점 6점)와 승점차를 3점차로 벌렸다. 이날 패한 부산은 2승 2패를 기록했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서는 웰컴론코로사와 충남체육회가 20-20 무승부를 기록했다. 충남체육회에서는 고경수가 12골, 웰컴론에서는 정수영이 7골을 넣으며 각각 공격을 이끌었다. 충남체육회는 2승 1무 2패, 웰컴론은 1승 1무 3패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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