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꿈은 이루어진다?”.
지난 4년 동안 LA 다저스에서 배트보이로 더그아웃을 지켰던 프랜시스코 헤라라가 다저스 공식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고 스포츠 전문 방송국인 ESPN이 지난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이던 존 갤런드의 재활을 돕던 중 갤런드의 적극 추천으로 성사된 이번 트라이아웃은 2일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 존 갤런드는 배트보이 헤라라와 캐치볼을 하던 중 그의 송구실력과 강한 어깨에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곧장 다저스의 데존 왓슨 부단장에게 추천을 하면서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ESPN은 밝혔다.
고등학교까지 선수생활을 한 것이 전부인 헤라라는 “이런 좋은 기회가 온 것이 믿을 수 없다. 별 생각 없이 트라이아웃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그에게 트라이아웃 기회를 허락한 드존 왓슨 부단장은 “그에 대해서 아는 바는 없다. 갤런드가 추천하면서 그를 알게 되었고 이번에 지켜 볼 것”이라며 신중함을 보였다.
트라이 아웃을 통해서 빅리그 꿈을 이루는 확률은 그리 높지는 않으나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13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로드 바하라스는 트라이아웃을 통해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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