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 인턴기자] 노승열(21, 타이틀리스트)과 존 허(한국명 허찬수·22, 한국인삼공사), 위창수(40, 테일러메이드) 등 한국 골퍼들이 2라운드에서 부진에 빠지며 주춤했다.
전날 선두그룹에 오르며 돌풍을 예고했던 노승열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7천1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 2라운드서 보기만 4개를 적어내는 부진 끝에 이븐파 140타로 공동 42위로 밀려났다.
한편 지난주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데뷔 첫해에 우승을 차지한 재미교포 존 허는 이날 1언더파 69타로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이는 2라운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위창수는 2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로 재미교포 앤서니 김(27, 나이키골프) 타이거 우즈(미국)과 함께 공동 31위를 기록했다.
혼다클래식 2라운드에서는 톰 길리스(미국)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8언더파 132타를 치며 1라운드 선두였던 데이비드 러브 3세를 밀어내고 공동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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