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의 전미선이 함께 출연 중인 후배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미선은 지난 2일 오후 OSEN과 가진 인터뷰에서 "나보다 후배인 배우들과 친해져야 하는데 내가 밝고 사교성이 있는 성격은 아니다"며 "그래서 젊은 친구들에게 미안하기도 하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수현은 밝고 쾌활해서 나에게 먼저 다가와 줘서 친해졌다. 윤승아와 배누리도 많이 가까워졌다"며 "내가 그 친구들에게는 내가 어려울 텐데 '불편하게 대해준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전미선은 "한가인도 내가 잘 못 받아줘서 너무 미안하다. 지금은 한가인에게 힘내라는 말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수현이나 정일우나 다 매력이 있다. 한가인, 윤승아, 배누리 모두 예쁘다"며 "젊은 후배 배우들 모두 개성 있는 연기를 펼쳐서 모두 좋아한다"며 후배들의 연기를 칭찬했다.
전미선은 극 중 녹영으로 분해 나라의 기운이 잘 돌아가게끔 제를 올려주고 왕이나 윗사람들의 기를 불어넣는 국무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해품달'은 오는 8일 방송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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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