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2골, 통산 최다 득점新...117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3.03 15: 25

'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이 K리그 개인통산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동국은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개막전 성남 일화와 경기서 전반 14분과 18분에 연속골을 터트리며 K리그 개인통산 최다골 기록을 117골로 경신했다.
지난해까지 115골을 기록하며 개인통산 돌파에 2골을 남겨두었던 이동국은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이동국을 앞세운 전북이 성남을 몰아치면서 기회를 노렸고 전반 14분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동국은 타이 기록을 작성함과 동시에 더욱 골에 대한 집념을 선보였다. 적극적으로 상대 수비진과 경합하면서 기회를 엿봤고 4분후인 전반 18분에 추가골을 터트리며 개인통산 117골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기존의 기록은 우성용(은퇴)가 가지고 있던 116골. 그러나 순도에서는 엄격히 차이가 난다. 우성용은 439경기서 116골이지만 이동국은 278경기서 117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0.41골을 기록하는 엄청난 위력을 선보였다.
이로써 이동국은 올 시즌 첫 득점과 함께 개인통산 최다득점까지 기록하면서 대표팀에서 활약을 전북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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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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