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새로 합류한 선수들 나쁘지 않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3.03 17: 04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성남 일화는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개막전 전북 현대와 경기서 2-3으로 패했다. 성남은 에벨톤으 2골을 터트렸지만 에닝요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성남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패배한 것은 일단 너무 아쉽다. 그러나 양팀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에 후회없는 경기를 했다"면서 "새로 팀에 합류한 선수들이 손발이 안 맞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요반치치 한상운 윤빛가람 등 모두 잘했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이날 개인 최다골을 터트린 이동국에 대해 "기록은 깨지기 위해 있는 것이다. 이동국이 쉽게 기록을 경신하면서 마음의 짐을 덜었을 것이다. 축하한다고 전해줬다"면서 "오늘과 같은 경기력을 선보이면 전북 뿐만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선보일 것"이라고 칭찬했다.
10bird@osen.co.kr
전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