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를 격파, 포항에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김호곤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 현대는 3일 포항 스틸야드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포항 스틸러스와 개막전에서 김신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울산 곽태휘, 김신욱, 이근호가 미소를 지으며 그라운드를 나가고 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이어 포항을 다시 한 번 제압한 울산은 시즌 첫 경기에서 깔끔한 스타트를 끊을 수 있게 됐다. 반면 포항은 400승이라는 대기록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또 다시 홈에서 똑같은 울산을 상대로 좌절하게 됐다. /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