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의 정규리그 연승 행진이 17연승에서 중단됐다.
셀틱은 3일(이하 한국시간) 애버딘에서 열린 '2011-2012 스코틀랜드 프리미어 리그' 29라운드 애버딘과 원정 경기서 1-1로 비겼다. 무승부를 기록한 셀틱은 정규리그 연승행진을 17연승에서 마치게 됐다.
이날 차두리는 후반 23분에 투입되어 약 2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셀틱이 원하던 승부를 바꾸는데에는 실패했다. 한편 기성용은 현재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관계로 출전선수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기성용은 오는 5일 한국을 떠난다.

셀틱은 전반 29분 앤서니 스톡스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애버딘의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셀틱은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다. 하지만 변수가 있었다. 바로 자책골. 전반 45분 안드레 블랙맨이 자책골을 기록하며 1-1이 된 것.
예상치 못한 자책골에 동점이 된 셀틱은 승부수를 띄웠다. 빅토르 완야마와 다일란 맥거치, 차두리 등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린 것. 그러나 바라던 골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골을 만들지 못한 셀틱은 그대로 경기를 끝내며 연승 행진의 중단을 아쉬워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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