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선발' 아우크스부르크, 하노버와 2-2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3.18 08: 25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와 손흥민(함부르크)가 각각 선발 및 교체로 출장했으니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4일(한국시간) 새벽 AWD아레나에서 끝난 2011~2012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 하노버와의 경기서 후반 43분 칼센브랙커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뒀다.
가까스로 승점 1점을 추가한 아우크스부르크(4승10무10패·승점22)는 15위에서 16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하며 힘겨운 강등권 탈출 경쟁을 이어갔다.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구자철은 후반 29분 은젱과 교체되기까지 74분간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비며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기록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하지만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의 선제골에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등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손흥민(20)이 교체 출전한 함부르크는 슈투트가르트에 0-4 완패를 당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함부르크(6승9무9패·승점27)는 12위에서 13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측면 미드필더 살라를 대신해 경기에 투입됐다. 하지만 승부를 뒤바꿀 만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고 공격 포인트 기록에 실패했다.
함부르크는 전반 23분 이비세비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31분, 후반 2분 쿠즈마노비치의 연속골과 후반 44분 하르닉의 쐐기골을 허용하며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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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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