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검사 사모님? 속보이는 모태 '된장녀'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3.04 10: 50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엄지원이 종합편성채널 MBN 주말드라마 ‘사랑도 돈이 되나요’(극본 도현정 연출 한철수)에서 상큼하고 발랄하면서도 억척스러운 근성까지 선보여 화제다.
엄지원은 지난 3일 첫 방송된 '사랑도 돈이 되나요'에서 속보이는 모태 '된장녀' 윤다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사랑도 돈이 되나요’는 돈을 세상의 최고 가치로 여기는 한 남자가 그 돈 때문에 황당한 음모에 휘말리게 되면서 배워가는 사람과 사랑이야기를 다룬 작품.

이날 방송에서 윤다란은 사법고시를 패스한 남자친구에게 결혼 프러포즈를 받으며 '검사 사모님'을 꿈꾸게 되지만 상견례가 있던 날, 남자친구는 나타나지 않고 사채업자들에게 1억을 갚으라며 협박을 받게 됐다.
윤다란은 결혼을 할 것이라고 철썩 같이 믿었던 남자친구에게 사기를 당해 빚 1억원만 떠안게 되고, 자신의 아버지도 전재산을 잃어 사라진 상황.
엄지원은 긍정적이고 상큼 발랄한 모습의 윤다란부터 사면초가에 몰린 절망적인 상황까지 실감나게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으로 엄지원은 1억 원의 빚을 갚기 위해서 재력가 마인탁(연정훈 분)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을 수행하게 될 예정. 엄지원이 돈 밖에 모르고 자신 이외에는 아무도 믿지 않는 마인탁을 어떤 방법으로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사랑도 돈이 되나요'는 오늘(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trio88@osen.co.kr
팬 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