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km' 김선우, 롯데전 3이닝 무실점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3.04 13: 45

올해 첫 모의고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써니’ 김선우(35)가 시즌 첫 실전 등판인 롯데 자이언츠전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테이프를 끊었다.
김선우는 4일 일본 가고시마현 아이라 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 3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고 구속은 143km였으며 투구수는 37개였다.
1회초 1사 후 수비 실책으로 진루를 허용했으나 후속 전준우와 홍성흔을 범타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1이닝 째를 마친 김선우는 2회 2사 후 황재균에게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황재균의 도루 시도를 용덕한이 막아내며 2회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3회에도 김선우는 안타 한 개를 허용했으나 견제사로 주자를 잡아내는 등 기교를 섞어 무리 없이 무실점 릴레이를 이어갔고 자신에게 주어진 이닝 할당량을 소화해냈다. 김선우는 지난 시즌 16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하며 에이스로서 몫을 100% 이상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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