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정은아, 링컨 연설을 케네디로 착각 ‘굴욕’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3.04 17: 26

지적인 이미지의 방송인 정은아가 링컨 미국 전 대통령의 연설을 케네디 전 대통령의 연설로 착각하는 실수를 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은 2년 전 큰 감동을 안겼던 청춘에게 고함의 2탄이 ‘남자 그리고 워너비’라는 특집으로 방송됐다.
강연을 앞두고 전현무 아나운서는 선배 정은아 전 아나운서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정은아는 잔뜩 걱정을 하고 있는 전현무에게 긴 강연보다 짧지만 도움이 되는 강연을 하라고 조언했다.

이 과정에서 “케네디가 15분 강연을 한 것이 있다”면서 “국민의 국민에 국민을 위한...”이라고 예를 들었다. 하지만 전현무는 “그건 링컨 연설”이라고 지적했고 정은아는 뒤늦게 실수를 깨닫고 고개를 푹 숙이며 민망해 했다.
정은아는 “케네디의 국가가 나를 위해서 무엇을 해줄 것인지 생각하기 전에 내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지 생각하라고 했던 연설”이라고 정정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번 청춘 강연을 위해 일주일간 1500명이 신청했고, 그 중 김태원이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몰렸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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