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이하이, '매력' 보이스 불구 "왜 고음 두려워하나" 혹평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3.04 19: 25

[OSEN=김경주 인턴기자] 이하이가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관객을 사로잡았지만 고음을 두려워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이하 'K팝스타')'에서는 결선 무대에 진출한 톱 10의 첫 생방송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 '마이 스토리(My story)'라는 미션에서 김건모의 '미련'을 선곡한 이하이는 특유의 매력적인 저음 목소리가 돋보이는 노래 실력을 뽐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검은색 망사 의상을 입은 이하이는 풍부한 감성을 노래에 실으며 곡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으나 일정한 톤으로 조금은 늘어지는 느낌을 주기도 했다.
보아는 "오늘 선곡 중에는 제일 잘 맞는 노래를 선택한 것은 확실하다. 그런데 초반에 시작했을 땐 확 몰입이 됐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왜 똑같은 톤이 나와서 그런지 늘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앞의 느낌이 마지막까진 이어지지 않았다"고 평했다.
박진영은 "톤 문제다. 연습할때 지루함을 없애고 다이나믹을 만들어라. 옛날 졸린 하이가 다시 나온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양현석은 "이름은 하이인데 왜 고음을 두려워하냐. 충분히 올라가는데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 고음 한 번만 하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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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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