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윤일록, "팀서 잘하면 올림픽 갈 수 있을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3.04 19: 17

"K리그서 잘하면 올림픽 본선도 갈 수 있을 것".
최진한 감독이 이끄는 경남 FC는 4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개막전 대전 시티즌과 경기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외국인 선수 까이끼의 활약에 힘입어 3-0의 대승을 챙겼다. 지난 시즌 도-시민 구단 중 가장 높은 순위(8위)를 기록했던 경남은 개막전 승리로 산뜻한 출발을 하게 됐다.
이날 선제골을 터트린 윤일록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시즌 준비를 굉장히 열심히 했다. 훈련량도 많았기 때문에 부담이 없었다"면서 "시즌 초반에 해보자는 의지가 굉장히 강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K리그 2년차가 된 윤일록은 "지난해에는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정말 많이 배우면서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면서 "사이프러스 전지훈련에서 외국인 선수들과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호흡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올림픽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기도 했던 그는 "올림픽 대표팀 본선에 나가는 것도 욕심이 생긴다. 그러나  K리그서 활약이 우선이다. 올 시즌에는 팀에 꼭 보탬이 되고 싶다. 그리고 시즌이 끝나고 K리그 시상식장에서 상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굳은 다짐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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