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 인턴기자] 컬러풀대구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2연승을 기록,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컬러풀대구는 지난 4일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SK 핸드볼코리아리그' SK루브리컨츠와 경기서 26-23으로 승리하며 3승 2패(승점 6점)를 기록했다. 이로써 컬러풀대구는 인천시체육회(3승 1패)와 상대 전적서 앞서며 단독 2위에 올랐다.
신인 김진이가 6골, 최임정, 정유라, 권찬미가 각각 5골을 넣으며 고른 활약을 보인 컬러풀대구는 초반부터 SK루브리컨츠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주고 받는 공격 속에서 전반을 10-10 동점으로 마친 두 팀은 경기 종료 10분 여 전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혼전을 벌였다.

그러나 컬러풀대구의 뒷심이 빛났다. 19-19 동점상황에서 김민경, 김진이, 최임정이 연속골을 기록한 컬러풀대구는 22-19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고, 권근혜가 막판 활약을 펼치며 SK루브리컨츠에 승리를 거뒀다.
경남개발공사와 부산BISCO의 경기는 부산 BISCO가 승리를 거두고 3승 2패를 기록했다. 부산BISCO는 윤아름(8골)과 이은비(8골)의 쌍포를 앞세워 김은경(10골)이 홀로 분전한 경남개발공사에 27-22 승리를 거뒀다.
남자부 충남체육회와 인천도시공사의 경기서는 충남체육회가 21-2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을 10-12로 뒤진 채 마무리했던 충남체육회는 고경수(8골)의 활약에 힘입어 후반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로써 충남체육회는 3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2위를 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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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 대한핸드볼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