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EPL 2경기서 연속 결장했던 박지성(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오랜만에 리그 경기에 교체 출전했지만 평점 4점을 받았다.
박지성은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토튼햄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4분 나니 대신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 포함 약 1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지성은 투입되자마자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공을 몇 번 만지지 못하며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는 못했다.

현지 언론들도 박지성에게 후한 평가를 내리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박지성에게 최하평점인 4점을 주면서 '교체해 들어와 영향력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골닷컴 영국판도 "경기 속도를 늦추고 팀의 리드를 지키는 데 일조했다"고 말했지만 평점을 주지는 않았다. 워낙 출전 시간이 짧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던 애슐리 영에 대해 스카이 스포츠는 "두 번이나 월드클래스 결정력을 보여줬다"며 최고평점인 9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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