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픽션', 로코 사상 최단기간 100만..'미녀' '7급' 제쳐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3.05 07: 59

하정우, 공효진 주연 영화 '러브픽션'이 로맨틱코미디 사상 최단기간 100만 돌파를 기록했다.
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러브픽션'은 하루동안 19만 8519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01만 3822명. '러브픽션'은 이로써 지난 2월 29일 개봉 후 5일 만에 100만 고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말을 맞아 폭발적 관람 열기에 힘입어 거침없는 흥행세로 이어진 것.
개봉 5일 만에 전국관객 100만 돌파는 로맨틱 코미디 사상 최단 기간의 기록이다.

이는 6일 만에 100만을 돌파한 '미녀는 괴로워'(최종 관객 660만)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자, 9일 만에 100만을 기록한 '7급 공무원'(최종 관객 408만), '시라노; 연애 조작단'(최종 관객 270만)과 10일 만에 100만을 돌파한 '오싹한 연애'(최종 관객 300만)보다 빠른 속도로, 로맨틱 코미디 영화 사상 최단 기간인 5일 만에 100만을 돌파한 것이어서 눈길을 더한다.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하울링' 등 쟁쟁한 한국 영화와 같은 날 개봉한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영화 '디스 민즈 워'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 지난 해 흥행이 변변치 않았던 로맨틱 코미디의 위력도 오랜만에 보여주고 있다.
한편 '러브픽션'은 연애와 사랑에 대한 판타지를 걷어내고 실제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재기 발랄한 상황과 대사 속에 담아낸 영화다.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