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독일오픈 남녀복식-혼합복식 모두 준우승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3.05 08: 05

2012 독일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 골드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남녀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모두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 중국과 덴마크의 벽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혼합복식과 남자복식 결승에 진출하며 2관왕을 노렸던 이용대(상섬전기)는 지난 4일(한국시간) 독일 물하임 안데어루르 RWE-스포츠홀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하정은(대교눈높이)과 짝을 이뤄 우승에 도전했지만 세계랭킹 8위 토마스 레이보른-카밀라 리테르 율 조(덴마크)에 0-2(9-21, 16-21)로 패했다.
이용대는 이어 정재성(삼성전기, 세계랭킹 2위)과 함께 출전한 남자복식 결승에서도 한 수 아래의 훙웨이-선예(중국, 세계랭킹 14위) 조에 1-2(19-21, 21-18, 19-21)로 져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이용대-정재성 조는 1세트에서 12차례나 동점을 기록하는 시소게임 끝에 19-21로 패한 게 아쉬웠다.
한편 여자복식 결승에 나선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한국체대, 세계랭킹 10위) 조는 환샤-탕진화(중국, 세계랭킹 38위)에 0-2(21-23, 13-21)로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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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정재성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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