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비운의 퀸카 좀비 변신 '깜짝'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3.05 08: 43

배우 고준희가 색다른 좀비 연기에 도전한다.
김지운, 임필성 감독이 그린 인류멸망의 3가지 징후 '인류멸망보고서'(제작:㈜지오엔터테인먼트, 제공:타임스토리,㈜산타크루즈, 배급:타임스토리)에서 고준희가 멸망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최초 감염자 중 한 명인 비운의 퀸카로 변신했다.
한국영화 최초로 '인류 멸망' 화두를 김지운, 임필성 감독의 시선으로 다룬 '인류멸망보고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개성파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중 8등신 몸매를 자랑하는 충무로의 패셔니스타 고준희가 인류 멸망 첫 징후의 희생자로 출연한다.

인류 멸망 바이러스를 불러오는 원인 제공자인 석우(류승범)에게서 멸망 바이러스를 전해 받는 비운의 퀸카로 변신하는 것.
고준희는 영화 속에서 소개팅으로 만난 류승범을 첫 눈에 반하게 할 만큼 순수한 미모와 반전의 미친 몸매를 과시하며 완벽한 퀸카 캐릭터를 선보인다.
그런 그녀에게 사랑한다 말하는 석우(류승범)의 성급한 고백이 욕망의 표현일 수 있음을 알면서도 고준희는 자신만 사랑해 줄 것 같은 그에게 속는 척 넘어가고, 류승범과의 달콤한 입맞춤으로 인해 멸망 바이러스 감염자가 된다.
특히, 후반부에 신체적인 변화가 감지되며 점차 좀비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류승범이 선보이는 좀비와는 사뭇 다른 신비스런 좀비 연기를 선보여 촬영 현장의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좀비 커플 류승범과 고준희의 고깃집 데이트는 흔한 러브샷 대신 한 점의 고기를 놓고 젓가락을 맞부딪히는 남다른 커플 포스를 선보인다. 여기에다 달콤한 키스 타임까지 가미돼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한편 '인류멸망보고서'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오는 4월 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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