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스트라스버그, 시범경기 첫 등판…2⅔이닝 2실점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3.05 09: 09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워싱턴 내셔널스의 '괴물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4,미국)가 2012년 시즌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마운드에 올랐다.
스트라스버그는 5일(한국시RKS) 플로리다 멜번의 스페스코스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삼진 3개를 포함해 2⅔이닝 동안 2실점과 홈런 1개를 허용하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2011년 시즌 팔꿈치 부상으로 5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던 스트라스버그는 2010년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바 있으며 2012년 시즌 내셔널스의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노리고 있다.

경기 후 그는 ESPN과 인터뷰에서 "어깨가 강해졌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피곤함을 느끼지 못했다"며 2012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2009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후 151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 한 스트라스버그는 2010년 팔꿈치 수술 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었다. 만약 올 시즌 그가 부상 없이 내셔널스의 마운드를 지킨다면 NL 동부 디비전 레이스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ANIEL@DK98GROUP.COM
twitter - @danielkimW
MLB.COM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