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첫생방, 멋진 무대 불구 시청률 소폭 '하락'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3.05 09: 17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이하 K팝스타)가 멋진 무대를 선사했음에도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5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K팝스타'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16.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첫 생방송으로 전환된 'K팝스타'는 톱10의 무대로 꾸며졌다. 톱10은 자신의 태어난 해의 노래들을 선곡 본인들의 사연에 걸맞게 감정을 담아 소화해 냈다.

가장 기대를 모았던 이하이와 박지민의 대결에서는 자우림의 '헤이 헤이 헤이'를 선곡한 박지민이 다소 음정이 불안했던 이하이에 판정승을 거뒀다. 또한 이정미는 패닉의 '달팽이'를 애절하게 열창했지만,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톱9 진출에 실패했다.
이하이와 박지민 대결 외에도 이날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첫 방송과 'K팝스타'의 맞대결이 있는 날이었다. 이에 시청자의 관심도 쏠렸던 상황. 그러나 '1박2일'은 27.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K팝스타'에 판정승을 거뒀다. 일요 예능판에서 선전을 했던 나영석 PD의 '1박2일' 효과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시청률에서 보여주듯 최재형 PD의 새로운 '1박2일'은 매섭게 일요 예능판 1위를 노리고 있는 'K팝스타'와의 첫 대결에서 선전한 분위기다. 두 프로그램 모두 '첫방송'과 '첫 생방송'을 마쳤다. 앞으로 일요 예능 전쟁에서 누가 웃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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