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신작 공세 속 꾸준한 흥행..500만 돌파 '청신호'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3.05 10: 40

[OSEN=김경주 인턴기자]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이 신작들의 공세 속에도 꾸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500만 관객 돌파의 청신호를 켰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범죄와의 전쟁'은 지난 4일 하룻동안 7만 917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439만 9293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범죄와의 전쟁'이 지난달 2일 개봉한 것을 감안했을 때 그 이후에 나온 신작들의 공세 속에도 꽤 오랜 기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이어서 500만 관객 돌파 가능성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범죄와의 전쟁'은 비리 세관 공무원에서 조폭으로 변해가는 한 남자가 겪은 격동의 세월을 혼신의 연기로 보여준 배우 최민식, 폼 나는 조직 보스로 남성적 매력의 한 전형을 보여 준 배우 하정우의 멋진 연기는 물론, 조진웅, 마동석, 곽도원, 김성균 등 1980년대 부산을 살아갔던 나쁜 놈들을 리얼하게 스크린으로 불러낸 배우들의 호연과 아버지의 삶을 생각하게 만드는 주제의식이 살아있는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끌어 모았다.
한편 하정우, 공효진 주연의 영화 '러브픽션'이 지난 4일 하룻동안 19만 8,805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01만 3,820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영화 '디스 민즈 워'가 4일 하룻동안 8만 1,136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3만 7,268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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