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톱 모델 송경아가 어렸을 때 큰 키 때문에 전봇대로 오해를 받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송경아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브런치쇼 '박경림 오! 해피데이'에 녹화 현장에 참석, 큰 키 때문에 생긴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말했다.
이날 송경아는 "초등학교 6학년 때 키가 168cm로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매년 10cm씩 자랐다"고 전했다.

이어 키가 커서 생긴 에피소드를 묻는 박경림의 질문에 “학창시절 집에 귀가하는 길에 술 취한 아저씨한테 전봇대로 오인 받았다”라며 "어린 마음에 너무 무서워서 '키가 10cm만 작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며 당시의 황당한 추억을 이야기했다.
또 “학창시절 버스를 이용하면 큰 키 때문에 의도치 않게 버스 환풍구를 열어 오픈카처럼 이용하게 됐다”라고 말해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더불어 “떠들지도 않았는데 키가 커서 맨 뒤에 앉아 있다는 이유로 제일 먼저 불려나갔다”라며 큰 키 때문에 겪은 억울함을 하소연하기도 했다.
한편 '박경림의 오!해피데이'는 오는 6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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