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유망주’ 하재훈, 2안타 맹활약…이대은은 부진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3.05 12: 04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시카고 컵스의 유망주 하재훈(22)과 이대은(23)이 2012년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동시에 출격했으나 결과는 엇갈렸다. 
미국 애리조나 메이사의 호호캠프 파크에서 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한 외야수 하재훈은 2타석 2안타를 기록하며 2012년 스프링캠프 첫 경기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반면 같은 경기에 4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한 이대은은 1⅔이닝 동안 2개의 홈런을 포함 6개의 안타를 내주며 무려 5실점하며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브랜든 앨런에게는 만루 홈런까지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재훈과 이대은은 현재 초청선수 자격으로 메이저리그 캠프에 합류 중이다. 용마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8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하재훈은 넓은 수비 범위와 정확한 타격으로 팀 내에서 손꼽히는 외야 유망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신일고를 졸업하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진출한 이대은은 2009년 팔꿈치 수술로 잠시 쉬었으나 지난해 좋은 구위를 선보여 기대를 보으고 있다.
이날 경기는 12-10 오클랜드의 승리로 끝났고 두 팀은 6일 다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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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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