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이하 K팝스타) 첫 생방송 무대가 음향적인 측면에서 고르지 못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제작진이 "참가자 목소리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K팝스타'의 남승용 CP(책임프로듀서)는 5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사실 첫 생방송 무대이다 보니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었다"며 "'K팝스타'는 모든 걸 다 떠나서 노래 실력으로만 참가자를 평가했던 프로다. 아무래도 보컬 위주로 진행하다 보니 반주 소리가 잘 안 들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남 CP는 "참가자들의 목소리가 가장 큰 감동이라고 생각했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이 밴드에 보컬이 묻힌다는 평이 있었다"며 "생방송 2회부터는 이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객이 많고 무대도 컸다. 그런 큰 무대에서는 노래를 잘하는 프로 가수들도 떨기 마련이다"며 "아마추어가 감당하기엔 너무 큰 무대였다. 앞으로 어린 참가자들이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낙관했다.
한편 지난 4일 첫 생방송으로 진행된 'K팝스타' 톱10 무대에서는 이정미가 탈락의 고배를 마셔 톱9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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