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경험보다는 젊은 패기로 열심히 해보겠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3.05 12: 06

[OSEN=이균재 인턴기자] "경험보다는 젊은 패기로 열심히 해보겠다".
이상범 안양 KGC 감독은 5일 서울 논현동 KBL 센터 5층 교육장에서 열린 KBL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열심히 잘했는데 2위를 했기 때문에 (우승)욕심도 갖고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젊은 패기로 밀어 붙인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구력보다는 패기로 밀고 나가겠다"고 PO 출사표를 던졌다.

다니엘스로 인한 팀 스피드 저하 우려에 대해서는 "다니엘스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 스피드는 우리 팀의 장점이기 때문에 뒤처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선수들 하고 연구해서 열심히 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4강 플레이오프 상대로 만나고 싶은 팀에 대해서는 "어떤 팀이 오든 상관없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색깔을 보여준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우승 후보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는 "동부라고 생각한다. 지금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고 말했다.
한편 KGC는 올 시즌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36승 18패 승률 0.667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KGC는 오는 18일 홈인 안양 실내체육관서 3위 KT·6위 전자랜드의 승자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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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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