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PO 악몽 없다, 반드시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3.05 12: 12

[OSEN=이균재 인턴기자] "지난 시즌 정규리그 준우승에도 불구 PO서 탈락했다. 이번시즌 챔프전서는 반드시 우승 하고 싶다".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은 5일 서울 논현동 KBL 센터 5층 교육장에서 열린 KBL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지난 시즌 (정규리그서)준우승을 하고도 PO서 탈락했다. 올해는 꼭 (챔프전서)우승을 하고 싶다. 상대 팀 분석도 중요하지만 우리 팀이 집중력과 목표의식을 정확히 갖고 경기에 임한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배 동기 후배 감독이 모두 있지만 PO를 통해 많이 배우고 좋은 경기력을 보이도록 최선의 준비를 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팀의 에이스 허버트 힐과 문태종에 대해서는 "(정규리그서)힐과 문태종의 비중이 컸다. 다른 국내 선수들도 목표 의식을 갖고 좋은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 주겠다"고 말했다.
PO 대진에 대해서는 "PO는 정규리그 승패가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 지난 시즌에도 뼈저리게 느꼈다. 6강에서 붙는 부산 KT에 4승 2패로 앞섰지만 문태종의 버저비터 등 운좋게 이긴 경우가 많았다. 이런 점을 보완해서 PO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역대 최초 감독·코치·선수 우승 욕심에 대해서는 "욕심은 충분히 가지고 있다. 기회는 자주 오지 않기 때문에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며 개인 기록에도 욕심을 내비쳤다.
한편 전자랜드는 올 시즌 26승 28패를 마크하며 정규리그 6위를 기록하며 PO에 턱걸이 했다. 전자랜드는 오는 8일 부산 실내체육관서 KT와 6강 PO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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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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