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 백승철 기자] 양해영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이 5일 오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KBO는 이날 오전 발표한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이번에 발생한 경기조작 사건으로 인해 그 동안 프로야구를 사랑해 주신 모든 야구팬들과 국민들에게 큰 실망감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이 일말의 의혹 없이 진상이 철저히 규명될 수 있도록 관련 조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며, 사건 관련자에 대해서는 엄중한 제재를 가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KBO는 경기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검찰 조사를 나서고 있는 LG 투수 박현준(26)과 김성현(23)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행위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두 선수에 대해 일시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