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보이스 코리아’ 참가자 박태영이 “백지영 코치와 포옹할 때 정말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보이스 코리아’ 네 번째 블라인드 오디션에 출연한 박태영은 5일 제작진을 통해 “원래 백지영의 팬이었다. 포옹할 때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보이스 코리아’에서 백지영의 팀원으로 선택된 후 포옹하는 장면에서 야릇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박태영은 “포옹하는 장면이 방송을 탄 후 혹시라도 변태 이미지 굳어질까 걱정이 됐다. 그런데 다행히 귀여운 늑대로 포장이 돼 고맙다. 방송을 본 친척 누나가 말조심하고 여자 조심하라고 조언해줬다”고 설명했다.

“ ‘보이스 코리아’를 통해 희망을 얻었다”는 박태영은 “내가 해도 되겠구나,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팬 카페도 생겼다. 현재 5명인데 그 중 1명은 친척 누나다. 트위터로 여성들이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귀여운 늑대’, ‘박태영 내 거’ 등의 글을 보내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행동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태영은 “배틀라운드를 위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습하겠다. 혹독한 트레이닝으로 기본기에 충실하겠다. 깜짝 놀라게 해드리겠다. 몰라보게 발전된 모습 보여 줄 거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박태영 외에 오슬기, 선지혜, 편선희, 노영호, 황예린, 이윤경, 남일, 함성훈, 인지윤, 박태영, 김민정 등이 블라인드 오디션에 합격했다.
plokm02@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