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현 "R.ef로 번 돈 95%, 주식으로 날렸다" 고백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3.05 15: 58

[OSEN=김경주 인턴기자] 가수 성대현이 주식으로 재산을 날린 사실을 고백했다.
성대현은 지난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퀴즈쇼 아이돌 시사회'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그는 알고 지낸 형이 주는 정보를 믿고 주식을 하게 됐고, 결국 그룹 R.ef 활동 당시 모은 돈의 95%를 잃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정보를 제공해 성대현을 수렁에 빠뜨린 형에게 한 마디 하라는 말에 "10여년을 알고 지냈는데 형이 나를 (주식으로) 죽였잖아, 세 번이나. 근데 형 며칠 전에 람보르기니 타고 가는 걸 봤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또한 "장인어른, 누나 돈까지 다 주식에 투자했다"며 누나 돈은 지금도 아내 몰래 갚고 있음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보성 역시 같은 정보원의 말을 듣고 투자했다가 ‘주식쪽박’을 찬 것임을 밝혔다. 김보성은 “돈이 사람을 속인 거지 사람이 속인 것이 아니다”라면서 “동생아, 람보르기니 좀 태워줘라”라고 발언해 또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본 네티즌은 “김보성 진짜 대인배”, “성대현 R.ef로 돈 진짜 많이 벌었을 텐데 얼마를 잃은 건지 모르겠다”, “지금 세상물정 모르고 돈은 많이 버는 아이돌들이 새겨들어야 할 것”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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