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모인 원조 아이돌 신화가 현 아이돌에 대해 갖가지 생각을 밝혔다.
신화는 5일 오후 3시 서울 청담동 CGV 3층 M큐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가요계 컴백을 알렸다.
눈여겨 보고 있는 아이돌은 누구냐는 질문에 에릭은 "예전부터 빅뱅은 눈여겨 보고 있었다. 최근에는 틴탑이 활동하는 것을 보면 옛 생각이 난다. 우리도 초반에 굉장히 어색했었는데 틴탑 역시 그랬던 것 같고, 어느덧 1위 자리에도 올랐다. 대견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앤디는 견제해야할 그룹에 대해 "견제하는 그룹이 있다기 보다는 모든 그룹이 우리의 컴백에 비상이 걸리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진은 인상깊은 걸그룹은 누구냐는 질문에 "우리 모두 SM에 있을 때 소녀시대가 초등학생이었다. 그런 어린 아이들이 어느덧 숙녀가 된 모습을 보니 친오빠의 마음이 든다. 특히 효연과 제시카가 어린 시절 우리에게 손편지를 써줬던 적이 있는데 지금 잘해주고 있어서 더욱 눈길이 간다"고 답했다.
지난 2008년 정규 9집 '런'을 끝으로 잠시 가수 활동을 접고 개인활동에 매진하던 그룹 신화는 4년만에 CJ E&M 음악사업부문과 손잡고 정규 10집 앨범을 발매한다. 타이틀곡은 그간 신화가 시도하지 않은 장르이자 전세계 뮤직 트렌드인 일렉트로니카로 독특하고 참신한 안무와 함께 등장할 예정이다.
한편 신화는 데뷔 14주년인 오는 24일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서울 콘서트 '리턴'으로 뜻깊은 공연을 펼친다. 서울 콘서트 이후에는 4월 말부터 상해, 대만, 광저우, 도쿄,고베, 북경을 돌며 아시아 투어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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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 jpnews@osen.co.kr